파격적인 색채를 통한 자유로운 붓질이 특징인 추상화가 배영선씨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그려낸 작품 30점을 전시한다. 12월2일부터 29일까지 아트코어센터.
창작에 임하는 화가의 순간적인 감흥과 그 안에서 탄생되는 창조의 희열을 중요시하는 배씨는 "작품들에 대한 어떤 설명을 시도하는 것보다는 보는 사람의 느낌에 따라 제 각각 다르게 평가되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며 "작품은 작가에 의해 규정되지 않고 감상하는 이와 서로 소통하는 열린 창문이 돼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에 자유로운 색의 나열 속에서 강한 개성을 드러내는 작품들을 소개하는 배씨는 다양하고 화려한 색을 자주 구사하면서도 검은색과 흰색을 중요한 포인트로 작품 속에 살려내고 있다. 이유는 "검은색에 숨겨진 세련됨과 고귀함이 흰색의 순결함과 함께 작품을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의미로 작용하기 때문"이란 것이 작가의 설명.
서울대 회화과 4학년에 재학중이던 1961년 도미한 배씨는 60년대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전시회를 통해 관객과 소통을 시도해온 화가로 최근에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익스체인지 쇼’에 참가했다. 리셉션은 2일 오후 3시부터. 전시장 주소 120 Judge John Aiso St.
문의 (213) 617-3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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