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국,“안심해도좋다”...57년 이후 감염자 전무
전국적으로 탄저균 공포가 확산되고 있지만 워싱턴주에서는 아직 감염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 보건당국은 지난 57년 이후 지금까지 비교적 위험성이 덜한 피부 탄저병 감염자 조차 한 명도 없었다고 발표했다.
탄저균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증폭되자 피어스 에드워즈 주지사 대변인은 “현재는 모든 게 정상”이라며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다.
돈 모이어 보건부대변인도“생화학전이 대규모로 확대되지 않는 이유는 이같이 치명적인 세균을 취급하는데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탄저균에 감염돼도 반드시 발병하는 것은 아니라며“뉴욕의 감염자 중에도 상당수는 발병하지는 않았지만 대비 차원에서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부 우편물 1천2백만 통을 포함, 연간 총 7천5백만 건의 각종 우편물을 다루는 주 총무부는 80여명의 취급자들에게 고무장갑 지급과 함께 처리업무에 관한 긴급훈련을 실시했다.
총무부 관계자들은 특히, 발신인이 없거나 우표가 과다하게 붙여 있는 경우 등 수상한 우편물의 취급요령에 대한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주의회 사무실 직원들에게도 장갑과 플라스틱 백 및 주의사항에 대한 지침서 등이 배포됐다.
시애틀 소방국도 화상이나 인체에 피해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상한 물체 신고에 대한 출동을 자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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