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경기여고 총동문회(회장 유연희)가 음악과 미술이 어우러진 예술제를 개최한다.
26일 오후 7시부터 아로마 윌셔센터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동문회 창립이래 처음으로 시도되는 종합예술제라는 자체적 의미와 함께 이날 만들어지는 수익금 전액을 9.11 테러 희생자를 돕는 성금으로 조성한다는 귀한 뜻을 담고 있다.
’경기 예술인의 밤’이라는 큰 제목아래 ‘그림과 음악이 함께 하는 만남의 자리’란 부제가 붙은 이번 행사에는 동문회가 배출한 미술가 18명의 회화, 조각, 사진작품 30여점이 전시되며 동문 음악가들의 다양한 공연이 함께 선보인다.
공연은 유희자씨의 가야금 연주, 이정희씨의 가곡 독창, 안영숙씨의 하프 독주, 박인옥·이정화씨의 피아노 듀엣 등으로 짜여졌으며 전시회에는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는 김구자, 김옥녀, 오순자, 현혜명씨 등의 강한 개성이 담긴 미술작품과 박은덕씨의 사진작품이 전시된다. 전시품은 개인소장이 가능하다.
유연희 회장은 "예술적 재능을 가진 동문들의 기량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이러한 모임을 통해 동문회가 한인사회의 원활한 교류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하고 "행사장에 와서 친목도 나누고 테러 희생자를 위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장 3680 W. Wilshire Blvd. 5층 연회장. 문의 (213)38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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