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지사 지시, 보건·복지부문 혜택 축소될 듯
워싱턴주 정부는 경기위축으로 인한 급격한 세수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현 회계연도 예산을 15% 이상 삭감할 계획이다.
게리 락 주지사는 약 10억달러로 추산되는 세수부족으로 인력감축, 임금동결, 지방정부 지원금 축소 등 전반적인 지출을 줄이도록 지시했다.
락 지사는 구체적으로 사회보건부, 환경부 등 6개 주요부처에 총 5억8천만달러의 예산삭감을 지시, 저소득층의 의료 및 복지 혜택이 상당부분 축소될 전망이다.
마티 브라운 주 예산국장은 대학 등 다른 기관에 도 자발적인 예산감축 지시가 내려졌다며 “별다른 제안이 없을 경우 강제적인 명령이 하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주의 세수감소가 국내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언급한 브라운 국장은, 그러나 당장 세금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워싱턴대학(UW) 등 주립대학 등록금이나 각종 수수료의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당국은 현재 내년도 예산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9·11 테러사건으로 주내 최대 고용주인 보잉사가 3만명 가량의 감원계획을 발표하자 경제분석가들은 워싱턴주도 일시적인 경기침체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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