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 ‘제1회 작은 천사들의 합창제’를 공동 개최한 남가주의 대표적 어린이 찬양 공연단체가 공연을 통해 모금한 성금 9,000달러를 11일 멕시코 오지 카말루 인디오 마을에서 사역중인 엄승호 선교사에게 전달했다.
7세부터 18세까지의 어린이와 청소년들만의 연합무대로 펼친 작은 천사들의 합창제에는 약 1,800여명이 모여 180여명의 출연진의 노래와 율동을 통해 감동과 은혜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뮤지컬 솔티 공연을 전문으로 해온 샬롬 노래선교단 30여명(단장 전지능 목사)과 오페라 캘리포니아 70여명(단장 노형건 전도사), 또 율동찬양팀 갓즈 이미지 80여명(대표 변용진 목사)이 각각 30분씩 공연했다. 또 합창과 율동순서 외에도 엄승호 선교사의 인디오 마을 사역내용을 소개하는 슬라이드 상영시간도 있었다.
공연 직후 5,000달러를 전달한데 이어 11일 다시 4,000달러를 전달한 3개 단체 대표들은 "정말 뜻 있는 어린이 연합무대이자 은혜를 주고받은 공연이었다"고 말하고 "2003년 봄으로 예정된 제2회 천사합창제 외에도 자주 함께 찬양 및 율동무대를 꾸미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까말루에서 3년 6개월 전에 교회를 세운데 이어 올해는 학교와 탁아소, 보건소 건물을 짓고 주로 병자와 어린이 돌보기에 전력하고 있는 엄선교사는 "한인 어린이들이 멕시코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마련한 무대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다음 공연 때는 까말루의 인디오 소년소녀들도 함께 무대에 서기 위해 현재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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