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가
▶ 11월 개점, 주당 10달러 60만여주
한인은행 가운데 8번째 은행이 될 유니티 은행(행장 임봉기·사진)이 11월말 개점을 앞두고 주식공모를 시작했다.
유니티 은행(Uniti Bank)은 605만달러-650만달러(주당가격 10달러, 60만5,000-65만주)를 공모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중 10명의 이사들이 300만달러를 부담하며 일반 공모를 통해 350만달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은행측에 따르면 처음 주식을 매입한 경우 청약주식 숫자의 20%까지 향후 2년간 동일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권리(워런트)를 부여하며 최소 청약주 단위는 100주(1,000달러)이며 청약자금은 Pacific Coast Bankers’ Bank에서 신탁구좌로 관리한다. 청약마감은 내달 2일이며 주식매각대금은 은행설립준비 경비 및 시설자금으로 사용된다.
유니티은행측은 주식공모와 관련된 투자 설명회를 ▲16일 오후 2시-3시, JJ그랜드 호텔 ▲18일 오후 7시-8시, 부에나 팍 본점(6301 Beach Bl.) ▲19일 오후 2시-3시, 가든그로브 라마다 플라자 호텔(10022 Garden Grove Bl.)에서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
유니티 은행은 지난해 9월중순 은행설립신청서를 제출, 지난 7월12일 주 은행감독국(DFI)에서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9월18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서 최종승인을 받았다.
이사진은 오용(골프장 운영), 김용성(무역), 신명균(내과의), 원동석(변호사), 유신일(무역업), 장철호(치과의), 정기모(공인회계사), 현상웅(무역업)씨등이며 초대 이사장은 오용, 부이사장은 현상웅, 대출담당 부행장은 데이빗 최, 회계담당 부행장은 조셉 라밧, 직원은 15명이다.
임봉기 초대행장은 "새한은행이 91년6월, 문을 연 이래 10년만에 처음 문을 여는 동포은행"이라며 "주식청약설명회에 많이 참석해 줄 것을 요망한다"고 말했다. (714)522-1250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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