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최다승 타이(116승)를 기록한 시애틀 매리너스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 첫 경기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0-5으로 완패했다.
AL 서부지구 챔피언으로 PO에 진출한 매리너스는 9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바톨로 콜론의 100마일 대 강속구에 눌려 6안타의 빈타를 보이며 5전 3선승 시리즈에서 먼저 1패를 당했다.
올 시즌 양 팀간 전적은 매리너스가 5승2패로 단연 우위지만 최근 PO 경기 성적은 4승 무패로 인디언스의 독무대였다. 특히, 매리너스는 이번 경기를 포함, 22이닝에서 단 한 점도 내지 못할 정도로 PO에서 인디언스만 만나면‘죽을 쒔다.’
정규시즌과 PO 시즌 성적의 이 같은 불균형은 11일의 2차전에서도 재현될 것으로 우려된다. 선발 예고된 투수는 제이미 모이어(매리너스·20승 6패)와 척 핀리(인디언스·8승7패). 지난 86년 함께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두 투수의 올 시즌 성적만 놓고 본다면 모이어의 KO승으로 끝날 듯 하지만 핀리의 관록과 생애통산 승수(189승)를 무시할 수는 없을 듯하다. 모이어는 151승을 기록하고 있다.
핀리는 특히, 지난 89년부터 2000년까지 한 해(92년)만 빼고 10승 이상을 기록했으며 지난 9월에만 6승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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