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 박선영 류승범 공효진, 새 주말극 출연에 주연급 스타 도약노려
<화려한 시절>을 통해 화려한 시절을 꿈꾼다.
<아버지와 아들> 후속으로 11월 3일부터 방송될 SBS TV 주말극 <화려한 시절>(극본 노희경ㆍ연출 이종한)의 진용이 짜여졌다. 20대 중반의 신예급인 네 명의 주인공들이 <화려한 시절>을 계기로 ‘진짜’ 주연급으로 올라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가난한 집 장남으로 명문대 정치외교학과를 다녔으나 여자로 인해 전혀 다른 인생을 맞는 장석진 역에 지성(24).
낮에는 가짜 여대생, 밤에는 이태원 술집 아가씨로 변모하며 ‘아메리칸 드림’을꿈꾸는 오민주 역에는 박선영(25)이 캐스팅됐다.
석진의 동생으로 망나니 같은 생활을 하지만 형에 대한 의리가 대단한 장철진은 영화계의 샛별 류승범(21)이, 철진을 죽자 살자 쫓아다니는 연실 역에는 CF스타 공효진(21)이 발탁됐다.
지성은 99년 <카이스트>로 데뷔해 현재 MBC TV 일일극 <결혼의 법칙>에 출연중이다. 성장세가 눈부신 신인. <결혼의 법칙>을 통해 얼굴을 널리 알리고, <화려한 시절>로 우뚝 설 기회를 잡은 셈이다.
박선영은 이미 주연급이기는 하지만 냉정히 말하면 이번이 타이틀롤은 처음이다. <진실>에서는 최지우가, <뜨거운 것이 좋아>에서는 명세빈이, <엄마야 누나야>에서는 황수정이 그의 이름 앞에 놓여있었다. 이번엔 탄탄한 연기력을 밑바탕으로 확실한 주연급으로 올라서야 한다.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단번에 대종상 신인상을 수상할 정도로 영화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류승범도 <화려한 시절>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CF스타 출신이지만 10대가 아닌 연령층에선 낯선 인물인 공효진도 모처럼 연기자로서 대우 받을 기회를 만났다.
7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 <화려한 시절>은 <거짓말> <바보 같은 사랑> 등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내 마니아층까지 확보하고 있는 노희경 작가의 첫 연속극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왕룽의 대지> 이후 모처럼 현장에 돌아온 이종한 PD가 예의 진한 삶의 내음이 풍기는 영상을 보여줄 예정.
노희경_이종한 콤비가 신진 스타 4명을 연기자로, 또는 스타로 얼만큼 키워낼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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