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이 장상궁과 바람이 났다.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명성황후>의 고종(이진우)이 드디어 장상궁(이재은)의 처소에 들어가 사랑을 나눈다. 영보당 이씨(정선경)의 대타로 중간투입 된 이재은의 역할이 시작된 것이다.
고종이 늦은 밤 장상궁을 찾은 이유는 일본 군함의 출현에 대해 조정 대신들의 의견이 엇갈리자 심란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명성황후(이미연)의 방을 찾으려 했지만 그가 정사에 깊이 관여하면 국난을 초래할 수 있다는 조대비의 충고를 받아들여 정사를 잊고 편히 쉴 수 있는 여성의 품을 찾는다.
이진우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 “대망의 그날” 이라며 설레 했고 스태프들도 “야 좋겠다” 를 연발했다. 오랜만에 사극을 하는데다 중간 투입된 이재은도 약간은 상기된 표정.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이재은은 침착하고 단아한 표정으로 가야금을 켰다. 가까이 오라는 고종의 말에 이재은은 겉으로는 중전마마를 거역할 수 없어 고종을 모실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고종은 중전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살라며 그를 나꿔채 듯 껴안는다. 그리고 고종의 거친 손길.
이진우(33)와 이재은(21)은 12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첫번째 거사를 잘치러 냈다. 두 사람은 “앞으로 우리의 관계를 잘 지켜봐 달라” 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이들의 사랑은 10월 17일 47회 방송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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