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T 20여곡 추억속으로…리치 등 신인등용 신선미
그래도 노래는 남는다.
11일 종영하는 MBC TV 수목드라마 <반달곰 내사랑>의 순수한 사랑에 대한 여운이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로 이어지고 있다.
<반달곰 내사랑>에 사용되었던 20여곡의 노래들은 드라마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특히 김국진과 송윤아의 사랑이 어긋날 듯 했던 장면에서 배경음악은 압권이었다는 평가. 배경음악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하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물론 음악적으로도 가을 향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멜로디다. 주로 잔잔한 감상용 노래들로 클래식한 분위기가 매력적.
수록곡중 <반달곰 내사랑> O.S.T의 타이틀곡이라 할 수 있는 주제곡 ‘it’s all right’는 단연 인기곡으로 부상했다.
’it’s all right’이 유독 주목을 끌기 시작한 것은 11회분에 방영됐던 잊을 수 없는 장면 때문. 눈물 흘리며 떠나는 송윤아를 향해 김국진이 ‘이번 생에 못 돌아오면 다음 생에라도 돌아오라’고 말하는 명대사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면서 팬들의 기억에 확실히 각인된 것. 피아노의 서정적인 선율과 애절한 보이스는 김국진의 눈물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장면이 방송된 직후 드라마의 홈페이지에는 ‘김국진이 고백할 때 나오는 곡이 무엇이냐’ ‘명대사에 어울리는 노래다’라는 네티즌 반응이뜨겁게 달아오르기도 했다.
’it’s all right’를 부른 가수는 리치로만 알려져있다. 신비주의 마케팅의 일환으로 얼굴과 신상을 공개하지 않고 목소리만 들려준 것. ‘O.S.T는 신인가수의 등용문’이란 공식에 따라 리치의 부상이 기대되는 분위기다.
<반달곰 내사랑>O.S.T에는 리치외에 이형석, 강철, 유나, 임하영, 안나 등 실력파 신인급 가수들이 대겨 참여해 신선한 맛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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