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와 콘티넨탈 항공사는 테러 후유증으로 승객이 격감한데 대한 자구책으로 연말까지 국내선 비즈니스(출장) 여행객에게 요금을 최고 50% 할인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유나이티드와 콘티넨탈은 출발일로부터 21일전 예약할 경우 정규 요금에 비해 최고 50% 할인하며 10일전 예약분에 대해서는 25% 할인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또 할인표에 대해 토요일을 방문지에서 숙박해야 하는 조건도 적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미 항공사들은 이미 레저용 티켓도 할인해 왔으나 이 경우 주말을 방문지에서 반드시 숙박해야 하는 등의 조건이 붙어왔다.
항공여행 컨설팅회사인 보이드 그룹의 마이클 보이드 사장은 비즈니스용 티켓이 항공사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70% 수준에 이른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다른 항공사들도 유나이티드와 콘티넨탈의 뒤를 따를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용 요금 할인은 특히 중소기업에 혜택을 주게될 것으로 관측됐다. 대기업의 경우 대부분 항공사들로부터 특별 요금혜택을 받고 있다.
항공요금 추세를 추적하는 온라인 서비스인 원트래블 닷컴(OneTravel.com) 관계자는 국내선 승객이 격감한 상태에서 항공사들이 요금을 더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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