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별 기록으로는 가장 잔인했던 3분기를 마감하며 이제 올해 마지막 4분기가 시작되는 이번 주는 테러사건의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면서 조금이나마 안정을 찾을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번 주 가장 큰 관심사는 2일 열린 연방 준비제도이사회의(FRB) 공개시장회의로 경제가 불경기 국면으로 급속히 빠질 것을 전망하고 있는 FRB는 대다수 경제학자들의 전망대로 이번에 연방기금 금리를 0.5% 인하했다.
이번 조치로 초단기 금리인 연방기금 금리가 연 2.5%로 내려가 지난 1963년이래 처음으로 3% 아래로 떨어졌다.
또한 5일 발표되는 9월의 실업률은 5.0%로 전망되며, 신규 일자리 창출 숫자는 마이너스 아니면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장에서는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의 연쇄 테러사건 이전부터 이미 약세였던 미경제는 금리를 아무리 내린다 해도 단기적으로는 매우 심각하며 경기 호전을 보려면 내년 중반까지는 가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시 행정부는 위험에 빠진 미경제를 살리기 위해 약 1,000억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 정책을 곧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노동시장을 안정시키고 소비자들의 사기를 진작 시키며 그로기 상태에 있는 경제 성장을 위해선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된다.
과거의 불경기는 높은 인플레가 거의 항상 동반했지만 이번의 불경기는 인플레는 이미 컨트롤되어 있어 FRB는 공격적으로 금리정책을 할 수 있고, 정부예산도 아직은 혹자이어서 불경기와 싸울 수 있는 무기가 과거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은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라 하겠다.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미국의 테러응징 공격의 전개 상황과 부시 행정부가 준비중인 경기부양 정책이 어떤 모습을 띠느냐에 따라 이번 주의 증시는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626)583-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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