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와 브라운 아이즈(윤건, 나얼)팬들이 인터넷 전쟁을 벌이고 있다.
각기 발라드와 R&B에서 최고의인기를 얻고 있는 조성모와 브라운 아이즈의 팬클럽이 ‘서로가 최고’라며 설전을 벌이고 있는 것.
브라운 아이즈의 홈페이지(www.browneyes.co.kr)게시판은 요즘 조성모팬과 브라운 아이즈 팬들의 공방전으로 시끄럽다. 충돌 이유는 서로 상대방의 가수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때문.
브라운 아이즈 팬들은 “조성모 노래와 뮤직비디오 보다 브라운 아이즈가 훨씬 뛰어나다”고 주장하고 있고 조성모 팬은 “어떻게 감히 브라운 아이즈 같은 신인이 조성모와 경쟁을 하려드느냐.비교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다”,“브라운 아이즈가 조성모의 홍보 기법을 모방했다”는 의견을 올려놓고 있다.
이렇게 두 가수가 경쟁 관계로 보이게된 이유는 조성모의 잘가요 내사랑>과 브라운 아이즈의 후속곡 ‘With Coffee’의 뮤직비디오가 선보인 시점이 거의 일치하면서 자주 비교가 된 때문.
특히 조성모와 브라운 아이즈는 양쪽 모두 얼굴을 감추면서 대작 뮤직비디오로 큰 사랑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홈페이지가 이처럼 상대에 대한 비난내용으로 도배되자 브라운 아이즈의 팬클럽 임원들은 홈페이지에 “브라운 아이즈와 조성모의 비교는 우리의 뜻이 아니고, 브라운 아이즈의 뜻도 아니다.우리는 조성모가 한국 최고의 국민가수라는 것을 인정한다.
또한 브라운 아이즈가 최고의 가수가 될 것이라 믿고 있다. 각자의 음악성과 팬들이 다른만큼 서로 인정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올렸다.
이에 조성모 팬들도 브라운 아이즈의 홈페이지에서 계속해서 욕설을 올리는 일부 팬들에게 “우리의 오빠 얼굴에 먹칠 좀 하지 말라”며 분개하는 글을 올리고 있어 조금씩 진정 기미가 보이고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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