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불투명최근 발표된 경제 관련 지수와 이번 주 발표될 예상 지수등을 살펴보면 침체에 빠진 미 경제가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또다시 이자율 하락 조치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8월의 실업률은 4.9%로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경제회복의 큰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도매가격의 인플레이션을 대변하는 생산자 가격지수(PPI)는 7월에 비해 8월 들어 0.2%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미시간 대학이 발표하는 8월의 소비자 감성지수는 91.5에서 90.8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 지수는 다음과 같다.13일-연방 노동부는 주간 실직보험 수당 클레임 건수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클레임 건수가 3,000건이 증가해 9월 첫째 주에 총 40만5,000건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4일-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8월의 산업생산과 제조업체 가동률을 발표한다. 분석가들은 산업생산이 0.1% 떨어져 11개월 연속 하락이 예상되며 제조업체 가동률 역시 76.8%로 떨어져 198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MF지원으로 중남미 증시 회복미국과 아르헨티나 증시 하락으로 동반 침체 현상을 보였던 중남미 국가들이 IMF의 아르헨티나 80억달러 지원 계획으로 다시 살아날 전망이다. 지난주 중남미 국가들의 증시는 미국의 경기 침체, 아르헨티나의 불경기와 채무상환 능력 불투명등으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블루칩 지수는 6.2%가 떨어져 300.10으로 마감됐다. 하지만 지난주 IMF는 아르헨티나의 새로운 자금 지원 결정을 내림으로써 멕시코등 이 지역 국가들의 증시는 곧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대기업들 2·4분기 수익 발표오라클(Oracle)과 어도비(Adobe)등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이번 주 2·4분기 수익을 발표한다. 오라클사는 주당 8센트의 이익을 낸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어도비사는 28센트로 예상하고 있다. 애나하임에 본사를 둔 식당 체인 CKE레스토랑사는 주당 29센트 손해를 전망하고 있다.
◇포드 재판 배심원 선정익스폴로러의 결함으로 인해 법정소송을 당한 포드 자동차 관련 재판의 배심원 선정이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이번 재판은 그동안 포드사가 많은 법정밖 합의에도 불구 지난해 7월 익스플로러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마가리타 곤잘레스 가족의 소송으로 인해 피할 수 없게 되었으며 텍사스에서 재판이 진행된다. 원고측 변호사는 이번 일과 관련, 합의를 하지 않고 끝까지 재판을 끌고 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정리-고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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