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L 타임워너는 미국 최대 케이블 TV업체인 AT&T 브로드밴드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AOL이 AT&T에 자회사인 타임워너 엔터테인먼트와 브로드밴드의 합병을 제안했다면서 AOL은 브로드밴드 지분 40% 매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AOL이 지난 7월 AT&T 이사회가 콤케스트의 적대적 인수제의를 거부한 이후 브로드밴드 지분인수를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그러나 AT&T가 이사회가 열리는 20일 이전까지 또다른 인수자를 물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단기간에 AOL의 지분인수에 대한 어떤 발표도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8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콕스 커뮤니케이션스도 AT&T와 브로드밴드인수를 위한 예비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이에 대한 공식발표는 없는 상태라고 소개했다.
타임워너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1,27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 1,300여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AT&T 브로드밴드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양사의 합병이 성사되도 당국의 승인을 받는데 어려움이 따를 가능성이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