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마 속살로 만든 이색 건강식품
▶ SD ‘시 탱글 누들 컴퍼니’, 한국과 기술제휴 현지생산
다시마 속살로 만든 이색 건강식 다시마 채인 ‘천사채’가 남가주 한인업체에서 생산되고 있다.
북부 샌디에고카운티 샌마르코의 공장에서 10개월 전부터 현지 생산되고 있는 이 식품은 LA와 오렌지카운티의 한인마켓과 식당 서플라이 회사들에 납품을 시작한 지 2달만에 도매업체인 한미식품과 계약을 맺고, 곧 미 전역의 13개 도시에서 판매된다.
다시마를 채로 만드는 기술은 3년전 한국의 천혜식품이 개발한 기술로 샌디에고의 ‘시 탱글 누들 컴퍼니’의 김종길사장은 이 회사와 기술제휴, 하루 최대 4톤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세우고 본격 생산과 마케팅에 들어갔다.
건강식에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천사채’는 천연 다시마의 껍질을 벗겨낸 뒤 하얀 속살을 빻아 가느다란 면발로 뽑아냈기 때문에 순백색의 식품이기도 하다.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상큼해 샐러드나 냉채용으로 적합하고 땅콩을 넣은 겨자소스나 사우전드 아일랜드, 마요네즈, 초고추장 등 어떤 소스와도 잘 어울려 조리하지 않고 소스만 넣어 무치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색소와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아 다양하게 요리에 응용할 수 있고 칼로리도 1인분이 약 6kcal로 낮다.
김종길 사장은 "다시마는 무기질이 풍부하고 피를 맑게 하는 영양식품이지만 쌈이나 튀각 이외의 음식으로 활용되지 못했다"며 "한인들에게는 냉채, 미국인들에게는 샐러드용 식품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식단의 감초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천사채’는 가주, 플라자, 한남, 한국,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가든그로브의 아리랑 마켓에서 1파운드 한팩(10인분)이 1달러99센트에 판매중이며 지난 주말에는 플라자 마켓에서 시식회도 열렸다.
문의:(760)807-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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