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끝나고 가을이 오면 SAT 테스트를 받아야 하는 학생들이 이곳 저곳 학원을 찾아다니느라 애를 쓰는 시즌입니다. 잘 가르친다고 이름이 난 전문학원 클래스에는 자리를 얻기도 힘들고 또 부담스러운 액수의 등록비도 문제죠. 저희 교회가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저렴한 수강료로, 확실한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한인타운 서쪽 크렌셔 큰길가에 있는 ‘새순교회’(담임목사 서동준)가 한인 학생들을 위한 SAT 교실을 개설하고 학원비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의 등록을 환영하고 있다.

새순교회의 SAT 교실은 UC어바인의 심윤 박사, 하버드 대학의 스탠리 애다마키스 박사, CSUN의 마리아 턴머이어 교수 등 경험이 많고 우수한 강사진을 확보하고 개강을 했다.

SAT 고득점을 위한 ‘4주 특강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등록비는 1주에 60달러로, 누구에게나 부담이 되지 않는 비용이다.

서동준 목사는 말한다. “저희 SAT 교실은 좋은 선생님들을 모시고, 공부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있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함께 고민하고, 상담을 통해 도움을 주며, 자유로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개방적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월 한번씩 전체 학생들과 교수들이 함께 모여 더 좋은 교육 과정과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탄 없는 토론을 하고 개별적인 상담도 실시한다.

“개강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매우 뜨겁습니다. 참가 희망자가 더 느는 대로 클래스를 더 증설하겠습니다”라고 밝힌다.

8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월~목),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4시부터 7시까지 두 차례 있다.

새순교회 주소는 936 Crenshaw Blvd. LA, CA 90019, 전화 (323)938-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