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회계법인중 하나인 ‘아더 앤더슨(Arthur Anderson)’사에 근무하는 자넷 나(28)씨가 한인으로서는 드물게 비즈니스 컨설팅 디비젼 매니저에 올랐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디로잇 & 투시, 언스트 & 영, KPMG등과 함께 ‘빅5’로 꼽히는 ‘아더 앤더슨’은 세계 81개국에 382개의 지점을 보유한 다국적 기업으로 나씨가 속해 있는 LA지부의 경우 서부지역의 대기업들을 상대로 각종 비즈니스 컨설팅을 하고 있다.
나씨의 임무는 대기업이나 정부에 효과적인 경영 전략을 제시하는 것. 일단 컨설팅을 맡으면 예산과 세금관계등 전반적인 기업의 상황을 평가하고 경영 목적에 맞게 방향을 제시한다.
최근 그가 맞은 프로젝트는 LA통합교육구(LAUSD)와 뉴멕시코주의 앨버커키교육국 등 정부기관의 전산시스템 개혁으로 향후 수십년간 해당 기관들이 적절한 최첨단 시스템을 이용해 조직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나씨는 "최근 기업의 경영 추세는 ‘군살없는’(Lean and Mean Organization)을 만드는 것"이라며 "효과적 인력관리와 적합한 테크널러지 적용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UCLA를 졸업한 후 ‘아더애더슨’에서 5년째 일하는 나씨는 대규모 회계법인에 진출해 있는 한인들이 주로 세금분야에서 일하는데 비해 비즈니스 컨설팅 분야에서 주요 위치를 맡고 있으며 앞으로 U.N. 등 비정부 기관의 경영 컨설팅을 담당하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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