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학술대회와 역사교과서 왜곡 수정 촉구 기도회 참석차 LA를 방문중인 한국의 김영진 의원(새천년민주당)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수정요구 거부는 군국주의 부활의 신호탄"이라며 "이의 저지를 위한 아시아 16개국 의원연맹 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일본 중의원 의사당 앞에서 역사교과서 왜곡 저지를 위한 단식농성을 벌였던 김의원은 ‘치유·화해·통일을 향한 기독자 대회’ 행사의 일환으로 10일 저녁 6시30분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리는 ‘평화통일과 일본 교과서왜곡 수정촉구를 위한 기도회’에서 단식 상황보고를 겸한 강연을 갖고 공동선언문 채택에 참여하게 된다.
김의원은 "일본에 가 항의농성을 벌이면서 일본 통치권 차원에서 군국주의 부활 기도의 구체적 조짐을 느꼈다"며 "이번 선언문 채택은 미주동포와 교계가 남북한 인사들과 함께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이어 "이번 통일학술대회는 남북화해와 통일을 향해 트인 물꼬를 막힘없이 흘러가게 하기 위해 매우 의미있는 행사"라며 "교계와 민간 차원의 이같은 자생적 통일 노력을 한국 정부가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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