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실업수당 최초 신청자수가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실업상태를 지속하고 있는 재신청자 수도 8년반만에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섰다.
연방노동부가 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주간 실업수당 재신청자 수는 전주의 298만명에서 303만명으로 5만2,000명이 증가, 한때 경색 현상을 나타내던 노동시장이 계속해서 완화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실업수당 재신청자 수가 이처럼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은 92년 11월7일 주간의 304만명 이후 처음이다.
고용문제 전문회사인 ‘챌린저 그레이 & 크리스마스’는 신규 실업자가 올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77만7,000명을 넘었다고 5일 집계했다.
또 지난달 실업이 전달에 비해 56% 증가하면서 근 12만5,000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미국은 지난 7개월 사이 6개월간 매달 실업자가 10만명 이상 늘어났다.
이 회사가 1993년부터 실업자 통계를 내기 시작한 후 월간 실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은 지난 4월의 근 16만6,0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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