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마약퇴치를 위한 모금음악회가 3개 합창단 연합으로 7일 오후7시 주님의기쁨교회에서 열린다.
’사랑의 손길로’란 제목의 이 음악회는 동부지역에서 활동하는 동부여성선교합창단(단장 손영혜), 인랜드여성합창단(총무 장문영), 임마누엘선교합창단(단장 김수지)의 단원 총 80여명이 함께 꾸미는 무대로 다채로운 성가곡과 가곡들을 노래한다.
이 음악회에는 또 성악가 노형건, 노성혜씨 부부와 박스 트리오가 찬조출연하고, 맑고 아름다운 고음으로 노래하는 10세 소년 영석 페티그루군이 특별출연한다.
음악회에서 모금된 돈은 마약퇴치센터를 운영하는 나눔선교회(대표 김영일·한영호목사)에 기증된다. 나눔선교회를 위해 매년 모금음악회를 열어온 임마누엘선교합창단의 김수지 단장은 "늘 마음만 컸지 큰 도움을 주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하다가 올해는 3개 합창단이 뜻을 모아 함께 돕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동부여성선교합창단의 손영혜 단장은 "마약문제는 어느 가정이나 직면한 우리 모두의 문제인데 한인들은 너무 무관심하다"고 말하고 음악회를 통해 청소년 마약문제의 위급성을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626)568-3490 (주님의기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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