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주의 경우는 2030년이면 주민의 25%가 65세를 넘기 때문에 노인층을 위한 정책개발에 골몰한 주정부 관리들은 데슬 같은 지역에 주목한다. 데슬 주민의 25% 정도가 이미 은퇴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미커카운티의 커미셔너 에이미 와일드는 "정부가 내리는 사소한 결정들이 노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운다"고 전했다. 미커카운티의 은퇴자들은 중지를 모아 카운티정부에 "교회에 가면 2층에 오르내리기가 불편하다"고 탄원했고 이 탄원은 즉각 효력을 발휘해 미커카운티정부에 있는 교회 가운데 3개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
이 곳에 있는 ‘게리스 패밀리 푸드’는 은퇴자들이 식품을 주문하면 배달료없이 주문품을 배달해준다. 동네에 있는 자그마한 병원의 의사가 죽었을 때에도 주민들이 힘을 모아 병원이 계속 문을 열도록 했다.
데슬은 ‘조닝’법도 은퇴자들이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융통성있게 만들어져 있어 주거지역에 있는 단독주택도 이제는 리스를 해줄 수 있다. 평생을 농사를 짓다가 나이가 들어 넓은 농장을 관리하기가 버거운 노인들이 농장을 떠나 도심에서 살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은퇴자들을 테넌트를 받아 들인 주택소유주들은 주택의 보수나 관리도 테넌트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한다. 은퇴자들이 잡다한 보수나 관리 문제에 신경쓰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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