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으로 점포를 옮길 헐리트론(대표 임철호)이 영업담당 부사장이 존 김(48)씨, 웨스트민스터 지점장에 사이먼 백(41)씨를 각각 임명했다.
존 김 부사장은 먼저 "오는 8월중 LA매장이 한인타운 올림픽가로 이전하게 된다"며 "한인타운 매장이 문을 열면 그동안 부족했던 고객서비스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한인정서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LA매장은 지역적으로 한인들이 찾기에 쉽지 않은 점이 있었다"며 "새 매장은 한인 중산층을 위한 고급 가전스토어를 지향, 한인과 더 가까이 하는 헐리트론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 매장의 1층은 안방극장 전문매장, 2층은 일반, 소형 가전 위주로 꾸미게 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LA매장 이전을 계기로 고객 밀착서비스도 강화하겠다며 할인광고가 나간 제품에 대해선 확실한 재고를 보장하며, 외곽거주 한인들을 위해 무료 방문견적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헐리트론측은 아울러 기존의 LA매장을 이용하던 아르메니안 등 타인종 고객들을 위해선 글렌데일에 매장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으며 LA매장 이전때까지 ‘무빙 세일’을 실시중이다.
사이먼 백 웨스트민스터 지점장도 현재 고객의 절반정도를 차지하는 베트남계는 물론 한인, 백인, 히스패닉 등 각 인종별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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