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장에서 현대, 기아, 대우 등 한국산 자동차 3사의 판매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자동차 3사는 올 1-6월중 29만7,174대를 팔아 전년비 28%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했다.
대우를 제외한 현대, 기아 등 한국산 자동차들은 6월중에도 30%가 넘는 판매 증가를 나타냈다. 자동차 3사가 이 기간 판매한 차량은 총 5만7,769대로 지난 해 같은기간 4만6,083대에 비해 25%나 신장됐다.
현대는 6월중 3만2,140대를 판매, 전년동기비 37%가 늘었다. 차종별로는 액센트, 티뷰론이 7,511대, 2,022대가 판매돼 각각 17%의 신장률을 나타냈으며 공급량이 달릴 정도인 산타페는 4,655대나 팔려 1-6월 누계가 2만3,825대에 달했다. 소나타는 5,013대, XG300은 1,611대가 판매됐다. 현대는 특히 1-6월중 16만4,643대의 판매량을 기록, 올 판매목표 30만대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는 이 기간 총 2만1,188대를 판매, 31%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6개월간 판매량은 10만대를 돌파했다. 차종별로는 세피아 5,197대, 세피아 5,197대, 리오 4,750대, 옵티마 2,270대 등이다. 기아측은 올 판매목표를 지난해 보다 40% 늘린 28만대로 세운바 있으며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는 한국본사의 구조조정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총 4,441대를 팔았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0%가 줄었다. 차종별로는 레간자 1,578대, 누비라 1,269대, 라노스 1,594대 등이다. 대우 관계자는 "구조조정의 결과로 대우자동차 본사는 지난 3월이후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가을쯤 매각협상이 마무리되면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판매가 대폭 신장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