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 225돌 기념 남가주 곳곳서 축하행사
올해로 225주년째인 독립기념일을 맞아 4일 샌 피드로 우정의 종각에서는 미국의 독립을 축하하고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는 타종식이 열린 것을 비롯 남가주 전역에서 기념 음악회와 불꽃놀이, 퍼레이드, 카니발 등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오전 10시 우정의 종각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성정경 LA총영사, 제니스 한 LA시의원 등 한인과 주류사회 각계인사,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 독립기념일을 축하했다.
성 총영사는 "미 독립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동안 변함없는 우호관계를 유지해온 한미 두 나라의 우정이 앞으로 더욱 발전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제니스 한 시의원은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날 타종식에는 미국의 초기 독립 13개주를 상징하는 뜻에서 13번에 걸쳐 종을 울렸다.
이날 밤 할리웃 보울에서는 수천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할리웃 보울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에 이어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으며 롱비치 퀸 메리호와 카브리요 비치 등에서도 오색의 불꽃 향연이 펼쳐지며 독립을 축하했다.
레돈도비치 피어, 샌타모니카 피어 등 에서도 흥겨운 밴드의 연주와 함께 형형색색의 불꽃놀이가 펼쳐져 어둠을 밝혔다. 이날 샌타모니카 피어와 해변에는 올들어 최대인 수만 인파가 몰려들어 발디딜 틈이 없었으며 해변에도 수영나온 시민들로 붐볐다. 또 칼스테이트 노스리지에서 열린 ‘밸리 오브 스타즈’ 행사에는 가족단위의 인파 1만여명이 참석, 각종 음악과 다채로운 쇼, 불꽃놀이와 함께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롱비치, 린우드, 헌팅턴비치 등 남가주 곳곳에서는 마칭밴드가 함께하는 축하 퍼레이드가 열려 미 독립의 참된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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