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증시이슈-올 상반기 장을 정리하면
▶ 마이클 임 <프루덴셜 증권>
2001년 상반기의 장을 간단히 정리하라면 금리인하라는 희망으로 시작해서 기업수익 악화라는 실망으로 끝났다고 할 수 있다.
6개월만에 단기금리를 6번 연속 인하하여 연방기금금리를 3.75%까지 끌어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다우지수는 올해 상반기 -2.64% 하락하였으며, S&P500 종합주가지수는 -7.25%, 나스닥지수는 -12.55% 각각 하락하였다. 장의 3대 지수 동반하락으로 투자자들의 실망 또한 상대적으로 컸으며 이로 인해 뮤추얼펀드로 투입되는 자금이 크게 줄어든 것도 장의 약세의 한 이유라 하겠다.
작년 3월말부터 시작된 기술주들의 약세는 올해 4월초에 바닥을 치고 저항선을 유지하며 지금까지 베이스를 쌓아 가고 있으며 낮은 금리가 경제에 반영되는 올해 4.4분기에 가서야 강력한 랠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가 끝나갈 무렵 갑자기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반독점법 위반 항소심 반쪽 승리는 (회사를 분리하라는 하급법원의 결정은 번복되었으나 반독점법을 위반한 것은 인정) 장에 어느 정도 긍정적 효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하반기 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상반기의 최대 이변 중 하나인 GE 와 허니웰의 합병 결렬은 하반기의 M&A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GE& 허니웰 딜에서 보듯, 매가톤급 M&A는 미 기업들간의 합병이라 해도 European Commission(EU)의 눈치를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장의 플러스 요소들은 점차 안정돼 가는 에너지 가격과 낮은 금리라면, 마이너스 요소는 기업들의 영업수익이 아직은 하향세에 있다는 것이며 알파는 기업들의 시설비투자와 IT지출이 얼마나 늘어나느냐에 달려 있다 하겠다.(626)583-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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