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II 한국어 진흥재단(이사장 신영균)이 한국어반을 개설했거나 개설을 계획중인 미 정규 중·고등학교 교장과 교육감등 관계자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한국어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제2회 ‘미국 중·고등학교 교장·교육감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전남대학교에서 개막식을 갖고 6박7일간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SAT II 재단과 전남대학교(총장 정석종)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의 개막식에는 김재철 전남 부지사, 설 훈 민주당 국회의원, 교육 인적자원부 김정기 국제협력국장, 전남대 정석종 총장과 박형호 기획실장 등 정부와 학교 관계자, 진흥재단의 신영균 이사장, 양성원 부이사장, 문애리 UCLA 교수, 길옥빈 변호사, 김동석 UCLA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대 정석종 총장은 개막식 연설을 통해 "한인 학생이 많이 재학하는 지역 학교를 책임지는 미국의 교장과 교육감의 한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국어반 설립을 통해 한국어 교육 저변확대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 대표인 토마스 브록 위트니 고교 교장은 답사를 통해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 문화와 한국 역사를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국에 돌아가 한국 학생을 지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참석자중 최고위 인사로는 LA 통합교육구 리처드 알론즈 F지역 교육감이다.
참석자들은 오는 6일까지 전남대에서 한국학과 한국 문화 강좌를 듣고 오후에는 5.18 기념관, 박물관, 도자기 공장 등을 견학하며 7일과 8일에는 서울로 이동, 국회, 판문점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실시되는 올해 프로그램에는 캘리포니아, 뉴욕, 워싱턴, 미시간주 등 4개주 21개 학교와 교육구 관계자 28명이 참석했다. 남가주에서는 위트니 고교를 비롯 LA, 엘카미노 리얼 등 9개 고교와 3개 중학교가 참석했다.
<광주=조환동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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