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사회 대형 금융회사인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이 한인타운 한복판에 한인 고객을 위한 지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윌셔 블러버드 선상에 있는 아로마 스포츠센터(3681 Wilshire Bl.)에 1층에 자리잡은 찰스 슈왑은 미국내 처음으로 개설한 한인고객 전담 지점으로 한국어를 구사하는 직원들과 각종 한국어 안내 책자 등을 구비하고 지난 5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이곳의 미니 노 지점장은 "한인 고객들에게 좀 더 가깝게 접근하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점을 개설했다"며 "이제는 한인 고객들도 언어에 불편 없이 가까운 곳에서 대형 금융회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찰스 슈왑의 아시안 마켓 부사장이기도한 중국계 노 지점장에 따르면 이 지점은 남가주에서는 로랜하이츠, 샌개브리엘, 어바인, 아케디아에 이어 다섯번째 아시안 전담 지점이며 특히 한인을 상대로 한 지점으로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인 직원 3명과 지점장으로 구성된 찰스 슈왑 한인타운 지점은 ▲오는 28일부터 한국어 세미나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개별적인 방문 상담을 강화하는 동시에 아로마 센터를 찾는 일반 샤핑객들이 이곳에서 온라인이나 전화로 트레이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며 ▲각종 커뮤니티 봉사에 적극 참여해 비즈니스 수익을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일반적인 투자상품 이외에도 일반 은행과 같은 다양한 금융상품의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같은 추세는 미국내 아시안 고객을 상대로 한 주류사회 대형 금융회사들의 마케팅이 점점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현상으로 앞으로 더 많은 회사들이 한인들을 위한 전문 지점을 개설하고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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