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음식축제인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가 오는 29일부터 7월 8일까지 다운타운 그랜드 파크에서 열린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해마다 세계 각지에서 3백만 이상의 방문객이 모여들고 있다.
작년의 경우 357만명이 방문해 29만5천개의 조각 피자와 23만5천개의 갈비, 79만 2천개의 옥수수를 소비했다. 올해는 약 70개의 레스토랑이 참가해 240여개의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인 7월 3일에는 독립기념일 기념 불꽃놀이가 에들러 천문대에서부터 네이비 피어까지 밤하늘을 수 놓는다. 이 밖에도 행사기간 내내 다운타운에서는 자전거 스턴트 쇼, 어린이를 위한 음악 축제, 가구 전시회 등이 함께 진행된다.
7월 6일 위스퍼즈, 7일 고고즈, 8일 KC & 선샤인 밴드, 아메리카 등의 유명 밴드도 만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음식티켓은 10장에 6달러다.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행사가 끝나는 7월 8일에는 8시까지 오픈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ci.chi.il.us 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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