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중앙은행 합병무산
▶ 25일 양 은행 주가
한미(심블:HAFC)와 중앙은행(심블:CLFC)의 합병이 무산되면서 중앙의 주가가 25일 무려13.50%(1달러85센트)나 하락해 11달러85센트에 마감한 반면 한미의 주가는 6.25%(1달러7센트) 상승해 18달러20센트를 기록했다.
이날 중앙은행의 주식은 투자가들의 실망 매물이 쏟아지면서 오전 한때 한미와의 합병 발표이전 가격 수준인 10달러80센트선까지 하락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그나마 회복해 당일 최고가인 11달러85센트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7만8,700주로 지난 금요일의 14만600주에 비해서 3만주 가량 많았다.
반면 한미은행은 중앙과의 합병 무산과 함께 월가의 가장 영향력있는 주간지중의 하나인 바론(Barron’s)지 6월25일자에 한 증권 분석가가 "한미은행은 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은행으로 투자 가치가 높다"는 긍정적인 분석을 한 영향으로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 한때 연중 최고가인 21달러25센트까지 치솟았다.
대한증권의 김용수사장은 "일반적으로 인수 합병이 무산될 경우 기업을 인수하려는 쪽의 주식은 별로 영향을 받지않고 오히려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타는 것이 통례"라며 "한미의 경우 합병 무산에 겹쳐 증권 분석가의 긍정적인 분석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거래량이 적었던 한미은행의 주식은 이날 5만9,000주가 거래되었으며, 이는 평균 거래량인 1만272주에 비해서 5배나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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