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7월초께 탈세혐의 언론사 6∼7곳 고발
국세청은 다음달 초순께 조세포탈 혐의가 있는 중앙 언론사 6∼7곳에 대해 조세범 처벌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한국시간 22일 "지난 2월8일부터 6월19일까지 중앙 방송, 신문, 통신사 등 모두 23곳에 대해 정기 법인세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6∼7개 언론사가 사기 등 부정한 방법으로 소득을 탈루했는지를 면밀히 검토한 뒤 다음달 초까지 검찰 고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고발대상에는 고의로 증여. 상속세를 포탈한 사실이 확인된 언론사가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너 빅3’ 서울공연 성황
3 테너의 첫 한국 공연이 한국시간 22일 밤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 모인 4만5,000여 관중을 열광시켰다. 야노스악스가 지휘하는 코리안 심포니의 반주로 밤 8시15분부터 2시간 반 가량 진행된 무대는 호세 카레라스, 플라시도 도밍고,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순으로 오페라 아리아와 민요, 칸초네 등으로 이어졌다. 맨 먼저 등장한 카레라스는 피에트리의 오페라 ‘마리스텔라’중 ‘한 정원을 알고 있네’에서 특유의 따스하고 호소력 짙은 노래로 부드럽게 관중에 다가갔다. 도밍고가 부른 다음 곡‘자유의 몸이 되었다고’(푸치니의 오페라‘서부의 아가씨’중에서)는 짙은 음영이 느껴지는 풍성하고 극적인 울림으로 파고들었다. 파바로티는 ‘오묘한 조화’(푸치니‘토스카’)를 노래, 특유한 음성의 매끈한 결을 선사했다.
바이애그라 봇물 인천세관 진땀
봇물처럼 밀려드는‘중국산 바이애그라’에 이어 독일산‘섹스 포르테’까지 등장, 인천세관원들이 애를 먹고 있다.
인천세관은 올 1~5월 인천항에서 적발된 중국산 바이애그라(100㎎)가 189건에 5만2,043알로, 금액으로는 6억5,641만원 상당이라고 밝혔다. 단속이 시작된 지난해 월 평균 1,300여알 정도 압수했으나 올해는 월 1만알 이상이 적발되고 있다. 인천공항 세관에서도 1~5월 2만8,808알(4억8,019만원 상당)을 적발했다. 최근에는 바이애그라와 비슷한 크기와 모양의 알약인 발기촉진제 독일산 ‘섹스 포르테’까지 등장하고 있다.
인천세관은 콘돔·팬티·혁대·양말·담뱃갑 등을 이용하는 보따리상들의 교묘한 반입 방법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올 초 한 여성 보따리상은 오이 크기 만한 콘돔에 바이애그라 200여알을 국부에 숨겨 끙끙거리며 들여오다 걸음걸이를 수상하게 여긴 세관원에게 적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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