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계신 동포 여러분께 확실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드리겠습니다"
미국 5개도시를 도는 ‘트로트 라이벌’ 공연을 위해 워싱턴DC와 뉴욕을 거쳐 22일 LA에 도착한 가수 송대관(51)씨와 태진아(49)씨는 이번 LA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
23일 오후 7시30분부터 LA 슈라인 오디토리엄(649 W. Jefferson Blvd.)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 99년과 2000년 각각 가수왕에 뽑히며 한국 트로트계의 선두주자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두 가수가 맞대결을 펼치는 형식으로 흥미를 더하게 된다.
해외에서 두 사람이 함께 서는 공연무대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두 사람은 "워싱턴DC와 뉴욕 공연에서 한인 관객들이 ‘이렇게 재미있는 공연은 처음 본다’며 열렬한 호응을 보여 자부심을 느꼈다"며 "LA에 계신 분들도 이번 저희 공연을 놓치시면 두고두고 후회하시게 될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태진아씨는 "LA에서 공연으로 팬들을 만나는 것은 8년만에 처음"이라며 "한인들이 너무 따뜻하고 반갑게 맞아주셔서 제2의 고향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송대관씨도 "우리 두 사람 모두 힘든 미국 이민생활을 하면서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본 경험이 있어 이곳에 계신 분들의 마음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이민생활의 스트레스를 후련하게 씻으실 수 있도록 공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어 "이번 공연에서 가지고 있는 것을 100% 모두 보여드릴 것"이라며 23일 공연에 남가주 한인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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