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회(KAC), 한인청소년회관(KYCC), 한인건강정보센터(KHEIR)등 한인 1.5세 단체들이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미 주류사회 단체에 버금가는 단체로 성장한 것은 투철한 봉사정신과 주류사회 및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적극적인 마케팅, 그리고 한인커뮤니티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찰스 김씨를 비롯 송정호씨, 로라 전씨, 박영창씨, 이수정씨 등 이들 단체들의 전·현직 책임자들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꾸준히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1세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등 재원유치에 노력한 것이 성장의 주 요인이다.
단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KAC의 경우 시민권 신청 대행 프로그램과 4.29 분쟁중재 센터, KYCC의 경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카운슬링 및 리더십 프로그램, KHEIR의 경우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양로보건센터(ADHC) 및 각종 사회복지 프로그램등 정부기금을 손쉽게 타낼수 있는 알짜배기 프로그램을 확보하고 있다.
박영창 KHEIR 부소장은 "정부기금을 10개 신청하면 7~8개는 쉽게 타낼 정도로 크레딧이 좋다"며 "앞으로 주류사회 및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더욱 왕성한 기금유치 활동을 벌여 한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인 커뮤니티가 이들 단체를 필요로 하고 이들 단체들이 한인 커뮤니티의 경계선을 넘어 주류사회에서도 인정받는 단체로 성장한 만큼 이에 걸맞는 역할이 요구된다.
이들 단체들의 서비스가 대부분 이민 1세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단체 이사진 구성이나 직원채용시 1세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져야 하며 한인회등 1세 단체들과의 활발한 교류도 아울러 현실화해 한인커뮤니티의 권익증진을 위해 힘을 한데 모아야 한다. 또한 단체의 수입·지출등 재정상태를 자발적으로 한인커뮤니티에 공개하는등 투명한 단체운영이라는 숙제 또한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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