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관 마약, 살인사건 연루’ 혐의
▶ 앨빈 문씨 사건당시 운전
LA경찰국(LAPD) 소속경관의 샌디에고 인근 마약밀매사건 및 지난해 헌팅턴 팍 살인사건혐의에 LA의 한인도 이 사건 연루 혐의로 조사를 받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헌팅턴팍 경찰국은 21일 이 달 초 샌디에고 북쪽 출라비스타에서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 의해 체포된 LAPD소속 루벤 팔로마레스(31) 경관과 한인 앨빈 문, 라틴계 가브리엘 로에이자 등 3명이 지난해 12월9일 밤 헌팅턴 팍 시내 라이브 오크 스트릿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일어난 에릭 멘도사(23) 살해 사건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사건당시 친구인 팔로마레스 경관 등과 함께 자신의 검은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타고 귀가하던 멘도사를 쫓아갔으며 한 차에 타고있던 일행 중 1명이 칼로 멘도사를 수 차례 찔러 살해하는 모습을 지켜본 뒤 함께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살인동기가 마약밀매와 관련이 있는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헌팅턴팍 경찰국은 이 사건과 관련, "팔로마레스와 문씨, 로에이자 등 모두 3명이 체포된 것은 사실이나 수사진행상황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LAPD는 "팔로마레스는 노스이스트 경찰서에서 근무하다 1년 전 병가를 얻어 휴직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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