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힙합 그룹 디베이스가 라디오 PD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끌어냈다.
디베이스의 데뷔곡 <모든 것을 너에게>가 수많은 신곡을 제치고 라디오 방송 3사가 선정한 6월의 ‘이 달의 좋은 노래’로 뽑힌 것. ‘이 달의 좋은 노래’는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위해 방송 3사 PD들이 두 곡씩 추천한 후 이를 9명의 선정위원회가 최총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것을 너에게>는 라디오의 특성상 전파를 많이 타는 발라드 곡을 제치고 처음으로 힙합곡이 선정되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10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모든 것을 너에게>는 프로듀서인 이현도의 독특한 스타일이 많이 반영된 곡. 뉴잭스윙의 강렬한 비트에 힘있고 대중적인 멜로디가 결합되어 있다. 특히 3년간 공을 들인 작품의 완성도와 건전한 사랑을 담고 있는 노래말이 PD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덕분에 디베이스는 데뷔 한달여 만에 소녀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인터넷에서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 있으며 공개방송에서 느낄 수 있는 현장반응은 톱스타를 무색케 할 정도다.
디베이스는 "아직 힙합은 한정된 팬층만이 좋아한다. 디베이스는 모든 계층이 사랑하는 힙합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한다.
정교민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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