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여인들은 숨겨놓았던 자태를 자랑한다.
일찍 찾아오고, 더욱 길어진 여름에 여자 연예인들이 벌써부터 몸매 자랑에 나섰다. 드라마와 화보 촬영장에서 수영복 입은 모습으로 나타난 그들은 얼굴이 다르듯 몸매에도 개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래도 역시 미스코리아.95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의 최윤영(26)과 2000미스코리아 진 김사랑(21)이 미스코리아 타이틀은 역시 선망의 대상이라는 것을 몸매로도 증명했다. 최윤영은 173cm의 늘씬한 키와 검도 스쿼시 수영 등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바디라인이 시선을 끈다. 평소 섹시해보이는 김사랑은 수영복을 입으니 화장기 없는 얼굴이 오히려 청초해 보이기까지 한다.
미스코리아에게 도전장을 내밀 만큼 미끈한 몸매를 자랑하는 탤런트는 황인영(23). 자타가 공인하는 ‘일등 몸매’를 갖고 있다. 시원한 외모에 어울리는 환한 미소가 아름답다.
▲빵빵형얼마 전까지 볼륨 있는 가슴을 가진 여자 탤런트의 ‘지존’ 자리를 정양(21)이 지키고 있었다. 36-21-34의 몸매는 당분간 공중파 방송에서 보기 힘든 몸매로 여겨졌다.
하지만 정양이 등장했던 시트콤 <세친구>의 여운이 채 가시기 전, SBS TV 시트콤 <허니허니>를 통해 복병이 나타났다. 168cm의 키에 37-23-36의 몸매를 가진 김지은(21)이 그 주인공. 가슴 사이즈로만 보면 김지은의 승리(?)다. 정양은 얼마 전 태국 파타야서 누드 사진집을 찍고 돌아와 몸매를 내세운 이벤트에서는 한발 앞서갔다.
▲몸매도 귀엽다?아직 젖살이 채 빠지지 않은 듯 통통한 얼굴이 매력적인 신예스타 소유진(21). 적당히 붙은 볼살 만큼이나 몸매에도 아직 젖살이 남아있는 듯하다. TV에서 늘씬늘씬한 미녀들만 봐온 여성 시청자들에게 소유진의 몸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충분하다.
소유진과 함께 7월 방송될 KBS 2TV 미니시리즈 <쿨>로 데뷔할 최현서(21) 역시 다듬어지지 않아서 오히려 귀엽다는 인상을 주는 몸매를 갖고 있다.
김가희 기자 kahee@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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