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자동차가 교체중인 타이어가 잦은 접지면 파열로 문제를 일으켰던 파이어스톤 제품에 비해 결함률이 오히려 더 높다는 주장이 나와 물의를 빚고 있다.
타이어의 안전도를 조사중인 연방 하원상무위원회의 위원장인 공화당의 빌리 토진 의원은 19일 열린 청문회에서 조사관들이 분석한 자료를 인용, "포드사가 엑스플로러에 부착한 파이어스톤 윌더니스 AT 등을 리콜 조치한 후 이들을 대체하기 위해 선택한 타이어들이 파이어스톤 제품에 비해 더 많은 결함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토진 위원장은 포드가 리콜한 파이어스톤의 타이어들은 100만개당 5개꼴로 결함을 보였으나 대체 타이어들 가운데 하나는 100만 개당 124개의 결함이 신고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정확한 자료 분석을 위해 앞으로 30일간 연방고속도로 안전위원회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는 이유를 들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청문회에 참석한 자크 네이저 포드 최고 경영자는 "만약 토진 위원장이 입수한 자료의 내용이 정확한 것이라면 30일이 아니라 30분 내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보고서 내용의 즉각적인 공개를 촉구했다.
포드는 파이어스톤 타이어를 미셀린, 컨티넨탈, 굿이어, 제너럴, BF 굿리치와 유니로열 제품들로 대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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