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 AOL 타임워너 간의 제휴 협상이 결국 실패로 끝났다.
양사는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MS사의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XP’에 AOL의 소프트웨어를 포함시키는 것에 관한 협상을 중단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협상이 결렬된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으나 컴퓨터로 음악 및 비디오 파일을 듣고 볼 수 있게 해주는 미디어 플레이어를 둘러싼 논란이 주 원인인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MS사는 윈도XP에 AOL 프로그램을 포함시켜주는 대가로 AOL이 자사의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 사용해 줄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AOL측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리얼 네트웍스사의 리얼 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MS사의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도 자사 회원들이 활용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선에서 타협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협상에 실패함에 따라 인터넷 서비스와 미디어 플레이어를 둘러싼 양측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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