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학자들 "경제지표 계속 악화"... 대다수는 0.25P 예상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26, 27일 양일간 개최되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5% 추가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CNNfn에 따르면 로이터가 최근 주요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추가금리인하폭에 대한 전망을 조사한 결과 메릴린치와 JP모건 등의 이코노미스트 6명이 FRB의 0.5% 인하를 예상했으며 나머지 19명은 0.25% 인하를 전망했다.
이는 이달초 조사당시 3명만이 0.5%의 추가인하를 예상한데서 두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0.25% 인하를 예견한 이코노미스트의 수는 19명으로 동수였다. 이달초 금리인하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 응답은 3명이었으나 이번에는 단한명도 없었다.
메릴린치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당초 0.25%의 금리인하를 예상했으나 지금으로선 FRB가 0.5% 하향조정해 금리를 3.5%로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노동시장 지표가 지속적인 악화를 나타내는 등 각종 경제지표들이 계속 나빠지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FRB가 이 같은 문제가 더이상 악화되기 전에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라며 "추가 금리인하의 여부는 향후 경제가 어떤 양상을 보이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채 딜러 상대의 조사에서 오는 8월21일 개최되는 FOMC정례회의 결과에 대해서는 13명의 이코노미스트가 0.25%의 금리인하를 예상했으며 10명은 금리인하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CNNfn은 전했다. 나머지 2명은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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