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건·유오성·원빈등 단체홍보 선주문 ‘밀물’
’더 이상의 편집앨범은 없다’
컴필레이션 음반 <동감>이 또 하나의 대박을 예고한다. 컴필레이션 앨범이 정규 음반시장 질서를 무너뜨린다는 폐해론이 확산된 가운데 최근 발표된 6장짜리 편집음반 <동감>이 음악팬들의 폭넓은 사랑을 얻고 있는 것.
18일 발매를 시작한 <동감>의 반응은 선 주문에서 파악된다. 광고 등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선주문이 6만 세트를 넘어서 컴필레이션 음반 붐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동감>이 팬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내용물에 앞서 인기 스타인 원빈, 장동건, 유오성, 구본승, 정준호가 단체로 홍보사절로 나섰기 때문. 이들은 주제별로 나뉜 각 앨범의 모델로 등장해 앨범 판매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보통 한 두명의 탤런트가 컴필레이션의 모델로 나선 것에 비하면 스타파워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110여곡이 담긴 수록곡들 또한 최근 가요사를 정리할 수 있을 만큼 수준이 높다. 조용필에서 조성모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적 사랑을 받은 노래들이 모두 담겨 있다.
원빈이 모델로 나선 <이별>에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 이현우의 <요즘 너는> 김범수의 <약속>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등이 담겨있고 장동건의 <눈물>에는 고한우의 <암연> 임재범의 <그대는 어디에> 박상민의 <비원> 이동원의 <이별 노래>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3번째 CD인 유오성의 <여행>에는 god의 <애수> 이현우의 <레인> 한대수의 <하루 아침>이, 구본승의 <추억>에는 이은미의 <어떤 그리움> 이수영의 <아이 빌리브> 김종서의 <지금은 알 수 없어> 등이, 정준호의 <향수>에는 조용필의 <님이여> 푸른 하늘의 <눈물나는 날에는> 이문세의 <옛사랑>이 수록되어 있다.
또 마지막 CD에는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심수봉의 <여자이니까> 등 21곡의 70~80년대 히트곡이 나열되어있다.
컴필레이션 <동감>은 20대부터 4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음악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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