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네 자매 이야기’ 스태프와 갈등설
황수정(31) 왜이러나.
탤런트 황수정과 그가 출연중인 MBC TV 미니시리즈 <네 자매 이야기>의 스태프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황수정이 출연중인 <네 자매 이야기>의 큰딸 혜정 역은 당초 김지수가 출연키로 했던 역. 그런데 황수정이 대타로 급히 합류하면서 거액의 출연료를 요구, 입방아에 올랐다.
이어 지난달 중순, 촬영이 시작되자 당시 라디오 DJ활동을 하던 그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출연을 지연시키면서 팀 내부에서 볼 멘 소리가 터져 나온 것. 이로인해 여러 연기자들이 하릴없이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벌어졌다.
결국 황수정은 1주일간의 휴식과 KBS 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의 DJ를 그만두는 선으로 자신에게 쏟아지는 주변 불만들을 해결하는듯 했다. 그런데 스태프들과 방송 스케줄을 짜면서 자신의 입장만을 고수, 팀의 진을 뺀다는 소문이 무성하게 퍼지면서 다시 동료연기자들 사이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것.
한 관계자는 "이제는 라디오 진행도 하지 않는데 계속 스케줄을 조절한다. 겹치기 출연하는 배우보다 스케줄 빼기가 더 힘들다. 그런데 막상 촬영장에 와서는 웃는 얼굴로 대하니 뭐라 탓할 수도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 와중에 황수정은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남자와 데이트중인 것을 봤다는 염문설까지 불거져 이레저레 괴로운 심정이다.
김가희 기자 kahee@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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