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객실 승무원, 정비사등 업무복귀 거부
▶ 이번 주말 LA-서울 노선 결항 우려도
파업을 철회, 정상을 되찾은 대한항공과는 달리 조종사 노조를 제외한 승무원 노조등이 아직 파업을 계속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파업사태가 타결되지 않을 경우 이번 주말 아시아나 항공의 LA-서울 왕복노선 운항이 일부 결항될 것으로 우려된다.(LA시간 14일밤 11시 기준)
아시아나 LA지점의 윤준노 차장은 14일 "비록 조종사 노조는 파업에 참여하고 있지 않으나 객실 승무원과 항공기 정비, 사무직 인력으로 구성된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면 주말 서울-LA, LA-서울 노선에도 결항이 우려되나 지금으로서는 어느 정도 영향을 받게 될 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현재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LA-서울 왕복노선의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결항시 다른 항공사로 안내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노사 협상이 타결된 대한항공은 15일 00시30분에 LA를 떠나는 KE 012편부터 완전 정상화됐지만 LA-서울 왕복노선의 14일 탑승률은 79%로 평소보다 훨씬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고객들이 결항을 우려해 이중, 삼중으로 예약을 했다가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LA지점의 문용주 차장은 "일단 비상근무체제는 해제했다"며 "아시아나 항공 국제선이 파업 장기화로 결항될 경우 고객의 편의를 위해 아시아나 고객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파업으로 결항된 국제선 노선의 고객이 대부분 외국항공사로 옮겨가 큰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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