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곡가·프로듀서 전면에-객원가수 동원해 판매량 상위권 점령
작곡가나 프로듀서의 이름을 내 건 프로젝트 앨범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토이의 5번째 앨범 <페르마타>와 조이프로젝트의 <1년의 사랑>이 화제를 몰고 있는 앨범.
<페르마타>는 유희열이, <1년의 사랑>은 이경섭과 조규만이 이름을 내걸고 출반한 앨범이지만 자신들이 노래하지 않고 객원 가수을 동원했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프로젝트 앨범은 스타급 객원 가수들이 각자의 특장을 살려 노래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덕분에 이 프로젝트 앨범들은 음악팬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으며 판매량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페르마타>는 토이의 유희열이 2년 6개월 만에 발표한 앨범. 서정미 넘치는 유희열의 발라드 세계가 앨범 곳곳에서 느껴진다. 유희열은 이번 앨범을 위해 3년 6개월간 진행하던 MBC FM <유희열의 음악도시> DJ를 그만둘 만큼 18곡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았다.
<페르마타>에는 유희열과 음악적 교류를 가져온 이승환, 김연우, 윤상, 이적, 조트리오, 이소은, 성시경, 김형중, 롤러코스터 등이 참여해 앨범의 수준을 높여주었다.
타이틀곡 <좋은 사람>은 그룹 이오스의 리드싱어 출신 김형중이 노래했다. 슬픈 노래말에 경쾌한 리듬과 멜로디가 결합되어 묘한 매력을 전해준다.
그외 토이표 발라드 음악인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면>은 김연우가, <그 끝에 너>는 김광민이 피아노 연주를, 노래는 윤상이 맡았으며 <소박했던 행복했던>은 최근 인기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성시경이 불러 목가적인 느낌을 전하고 있다.
▲<1년의 사랑>은 이경섭과 조규만이 전곡을 작곡하고 스타급 가수들이 대거 싱어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조성모, 김민종, 코요태의 신지, 류시원, 엄정화, 김장훈 등이 노래했다. 소속사가 각기 다른 스타급 가수들이 각자의 신곡을 한 앨범에 담는 일은 극히 드문 일.
타이틀곡은 <혼자가 아닌 우리죠>. 조규만이 작곡한 이 곡은 객원 가수들이 함께 부르는 합창곡으로 구성돼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을 전해준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