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23)이 첫 컴백 무대는 일단 성공적으로 평가된다.
그의 가수 활동 재개를 두고 찬반 양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이 사실. 네티즌들은 "아직 자숙이 더 필요하다"며 반대의 의견을 내놓고 있어 13일 KMTV <쇼 뮤직탱크>의 첫 컴백 무대에서 혹시 팬들이 거부 반응을 보이진 않을까 우려의 시선도 많았다.
하지만 현장의 반응은 백지영에 대한 뜨거운 환영이 지배적이어서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백지영이 나온다는 소식에 그의 팬클럽 회원들이 몰려들었고 오랜만에 백지영을 볼 수 있다며 팬들은 정성스런 선물을 준비하기도 했다.
그가 ‘추락’과 ‘Doctor Doctor’을 부를 때는 전관객들이 열렬한 호응을 보였고 백지영 역시 시종 밝게 웃는 모습으로 컴백 무대를 마쳤다.
첫 무대는 관객들의 따뜻한 환영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지만 아직도 백지영에 대한 시선은 그리 따뜻하지 못하다. "일년도 채 지나지 않아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나온다는 것은 시기상조" 라는 비판적인 의견과 함께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도 눈에 띈다..
백지영은 조심스럽게 첫 무대를 케이블 TV로 시작해 공중파 TV 출연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공중파 출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팬들의 성원이 지금처럼 이어진다면 공중파를 통한 팬과의 만남도 조만간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