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 가족이민문호가 진전되기는 커녕 전부문에 걸쳐 동결되거나 오히려 후퇴하는등 영주권 문호 적체상태가 개정 이민법이 개정된 96년이후 최악의 상태를 보이고 있다.
연방 국무부가 11일 발표한 2001년 7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가족이민은 1순위인 시민권자 미혼자녀가 6월의 99년 3월에서 7월에는 97년 1월1일로 무려 2년2개월이나 후퇴했다. 최근 5년여간 가족이민 문호가 일부 동결된적은 있었어도 이번처럼 전부문에 걸쳐 동결 또는 후퇴한 것은 처음이며 문호가 2년이상 후퇴한 것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가족이민 문호중 2순위B인 영주권자의 21세이상 미혼자녀 케이스가 거의 7개월, 3순위인 시민권자의 기혼자녀 케이스도 거의 6개월 후퇴했다. 나머지 2순위A인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21세미만 미혼자녀 케이스와 4순위인 시민권자의 형제자매 케이스는 각각 5개월 동결된 상태다.
국무부 영사관는 7월 문호에 대해 "2001회계연도의 마지막 달인 9월이 다가오면서 신청이 폭주, 일부 비자 쿼터가 초과 발급된 것으로 드러나 이를 조정하기위해 문호가 후퇴됐다"며 "2002년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10월이 돼야 가족문호가 다시 진전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예전의 날짜까지 원상복귀되기까지에는 여러달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전문가들은 이민법 245(i)복원으로 올해들어서만 가족이민 신청이 최소한 50여만건 증가하고 시민권자의 가족초청도 계속 증가하는등 한정된 가족이민 쿼터에 비해 신청이 크게 늘고 있다며 연방의회가 이민쿼터를 늘리지않는한 적체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가족이민 문화와는 대조적으로 취업이민은 3순위B인 학위불문 비전문직 미숙련공 케이스가 1년2개월 진전되면서 다시 오픈되는등 취업이민 전부문 문호가 오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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