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고 미국이고 어떻게 해서든지 살을 빼고 싶은 사람들이 눈에 불을 켜고 더 나은 방법을 찾고 있는 요즘, 체중 감소도 사업처럼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주장하는 책이 나왔다. 즉 사명선언서를 작성하고 자신의 계획을 공개할 것이며 계산을 정확히 하고 자본을 축적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비즈니스맨 출신으로 현재는 ABC 앵커우먼 다이앤 소이어나 영화배우 에마 탐슨처럼 돈많고 유명한 사람들의 체중 조절 개인 트레이너로 이름을 얻은 짐 캐라스의 충고로 그가 낸 새 책 ‘신체를 위한 사업계획(The Business Plan for the Body)’은 USA 투데이지 선정 베스트 셀러 리스트 54위에 올라 있다.
캐라스는 12명의 직원을 두고 뉴욕과 시카고 지역 고객들을 상대한다. 1만달러를 내면 고객과 함께 1주일을 보내면서 그의 식사 및 운동 습관을 완전히 바꿔 놓는다. 아울러 함께 운동도 하고 집안 운동실에 필요한 기재들도 갖춰주며 전속 요리사는 물론 여행중 접대원들도 재훈련시키고 고객의 단골 식당 10개를 함께 방문한다.
아니면 1만달러를 내고 그와 함께 1주일에 10번씩, 10주간 운동을 함께 해서 최소한 10파운드가 빠지지 않으면 환불을 보장해준다. 이제까지 그가 돈을 돌려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다이앤 소이어는 지난 1월 이후 20파운드 가량을 뺐다.
캐라스는 어릴적부터 통통해서 바닷가에 가서도 셔츠를 벗지 않곤 했지만 대학에 가서 운동을 시작한 후 살이 빠졌다. 유펜의 와튼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금융계에서 몇년 일을 했지만 결국엔 에어로빅 클래스를 가르치다가 퍼스널 트레이너가 됐는데 현재 하는 일이 더 좋다고 했다. “돈을 벌 수 있는데다가 다른 사람의 인생을 바꿔 놓으니까요”
그가 책에서 소개한 사업하듯 살을 빼는 방안을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사명선언서를 작성하고 자신의 목표를 명확히 제시한다. 즉 “나는 체중감소업에 종사하고 있다. 나는 10주동안 10파운드를 감량할 계획이다”라고 하는 것이다
▲경쟁자에 대해 연구한다. 왜 어떤 다이어트, 운동 프로그램은 장기적으로 이롭지 않은지 이유를 파헤친다. 그가 권장하는 방법은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는 균형 잡힌 식사다. 섭취하는 칼로리를 계산에 넣는 한 먹지 못할 음식이란 없다.
▲계산을 한다. 현재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를 계산한다. 거기서 줄여야할 양을 정하는데 단순히 적게 섭취해야할 양은 물론 근육 생성으로 소모열량이 증가할 것까지 계산에 넣어야 한다. 예를 들어 체중유지에 2000칼로리가 필요한 사람이 하루에 500칼로리씩 줄여 나가면 일주일이면 3500칼로리, 즉 체중 1파운드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그는 “일주일에 1파운드 정도는 크게 굶주리지 않고도 줄일 수 있다. 굶주리면 포식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
▲칼로리에 대해 공부한다. 모든 식품과 양의 열량치에 관해 알아둔다.
▲식사 일지를 적는다. 이것이 바로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자기가 무엇무엇을 먹었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생각 없이 아무거나 먹지 않는다. 캐라스는 13년간의 경험을 되돌아볼 때 식사일지를 잘 적지 않고 체중감소에 성공한 고객은 거의 보지 못했다고 했다.
▲자본(근육)을 보존하고 축적한다. 근육질은 매일 파운드당 35~50칼로리를 추가 연소시키므로 근육강화 훈련은 체중감소의 핵심이다. 근육질을 보존, 증대시킬수록 매일 소모하는 칼로리가 늘어나고 신진대사율이 높아진다.
▲운동시간을 정한다. 이제까지 체중감소에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운동시간을 철저히 지킨 사람들이었다는 캐라스는 일주일에 최소한 3시간을 권고한다.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해야 한다. 결혼식이나 출장 같은 일 때문에 일을 망치지 말아야 한다. 상황에 끌려 다니지 말고 자신이 상황을 통제해야 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