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아들 구타 살인혐의 기소<파코이마>
애인이 일을 나간 사이에 애인의 4세짜리 아들을 구타하여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주 체포된 호세 크루즈(24)가 31일 아동폭행과 고문 및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그에게 200만달러 이상의 보석금을 책정해 줄 것을 밴나이스 수피리어 법원에 요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호세는 지난 24일 여자친구인 이본 구안고레나(19)의 아들 리처드 멘데즈를 베비시팅하는 도중 심하게 폭행한 후 도주했다. 리처드의 상태가 심각해지자 이본에게 전화를 걸어 집에 오게 한 후 종적을 감췄던 호세는 다음날 하오 LAPD 풋힐 경찰서에 자수했다.
한편 이본이 올 때까지는 살아 있던 리처드 소년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패러매딕스가 당도했을 때 이미 숨졌던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월트디즈니 영화소품 온라인 공매
<애나하임>
월트 디즈니사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캐릭터 홍보물과 영화 소품들을 온라인 공매에 부쳐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월트 디즈니사는 지난해 10월 첫 공매를 시작한 이래 애나하임 디즈니랜드 사인판을 3만7,000달러에 또 61cm의 미키마우스 인형을 1,850달러, 앨리스 인형은 2,027달러에 팔고 코끼리 모양의 덤보 놀이기구는 9,000달러에 각각 판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비싸게 팔린 물건은 영화 ‘더 키드’에 등장했던 포르셰 자동차로 7만7,100달러였다. 또 영화 ‘102마리의 달마시안’에서 글렌 클로즈가 입었던 크루엘라 데 빌 의상은 5,000달러에 나와 있다.
디즈니측은 온라인 공매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응찰자가 예상보다 많자 더 많은 폐기물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 사체 담요에 싸 유기<로스 알라미토스>
31일 하오 로스 알라미토스 블러버드와 세리토스 애비뉴에 소재한 로스 알라미토스 비즈니스 팍 인근 골목길 쓰레기통 옆에서 담요에 쌓여 버려진 사체가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로스 알라미토스 셰리프는 유기된 사체가 아테시아에 거주하는 17세 청년인 것을 밝혀내고 가족에게 알린 다음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당도했을 당시 사체는 담요에 쌓여 테입으로 봉해진 채 버려져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사체 유기 장소가 인적이 드문 곳이라고 말하고 하루 전에 버려졌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여자승객 성폭행 운전자 8년형<포모나>
지난해 여름 자신이 운전하는 버스의 여자 승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되어 지난 3일 유죄평결을 받은 MTA 운전자 레너드 하웰(56, 포모나 거주)이 31일 징역 8년형을 선고받았다.
포모나 수피리어 법원의 클립턴 알렌은 하웰의 변호인단이 요청한 재심요구를 기각하고 법정 최고형량을 내렸다.
검찰에 따르면 하웰은 지난해 8월 버스에 탄 채 잠을 자고 있던 26세 여성(샌디마스 거주)을 강간했다. 그를 고발한 여인은 잠을 깬 후 자신의 옷이 벗겨져 있었다고 주장한데 반해 하웰은 서로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하웰의 유죄를 입증하기 위한 증인으로 지난 86년 그에 의해 버스 안에서 강간당한 후 MTA를 제소, 65만달러 합의금을 받아냈던 한 여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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