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하면 뼈가 약해지면서 골절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의 신경생물학 교수 웨인 샘프슨 박사는 ‘알코올중독:임상연구’ 5월 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다 자란 쥐들에 사람에게 있어서 과음에 해당하는 양의 알코올을 14주간 투여한 결과 뼈 조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샘프슨 박사는 "지금까지 발표된 음주와 뼈 관계 연구보고서들은 모두 쥐의 새끼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고 밝히고 "다 자란 쥐들을 실험대상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음으로 약해진 뼈는 부갑상선 호르몬(PTH)으로 다시 회복시킬 수 있다는 연구보고서도 같은 전문지에 실렸다. 메이요 클리닉의 정형외과 전문의 러셀 터너 박사는 이 연구보고서에서 "일단의 암 쥐에 2주동안 알코올과 PTH를 함께 투여하고 보통 먹이만 준 다른 쥐들과 비교한 결과 알코올 그룹 쥐들이 비교그룹의 쥐들에 비해 새로운 뼈의 형성 조짐이 크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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