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형 민주당 고문 6.15회담 1주년 기념 강연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대북정책을 점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남한과 북한은 무엇보다도 평화공존에 대한 상호신뢰를 재 회복해야 한다고 뉴욕을 방문한 조세형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이 주장했다.
조 상임고문은 24일 하오 8시 뉴욕한인회(회장 김석주)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 뉴욕협의회(회장 장정수)가 플러싱 서울플라자에서 마련한 ‘6.15 정상회담 1주년 기념 및 민주평통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에 초청연사로 참석해 ‘남북관계의 앞날’을 주제로 이 같이 발표했다.
조 상임고문은 이날 "부시정부가 이 달 말까지 대북한정책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국정책의 걸림돌이 예상대로 잘 풀려나간다면 결국 남는 것은 남북한 각자의 국내사정으로 남북한은 무엇보다도 평화공존에 대한 상호신뢰를 재 회복하는 문제가 크다"고 말했다.
조 상임고문은 이어 "북한은 미국으로부터 더 이상 의심받지 않게 신의를 얻을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하며 김정일 위원장의 한국방문, 장관급을 비롯한 각급 회의와 이산가족상봉 재개 등 한국에 대한 약속도 지켜야 국제사회와 남쪽 이론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상임고문은 또 "남북한의 전쟁은 불가능하고 결국은 공존으로 갈 것"이라며 "통일을 앞당기는 것 보다는 평화공존의식의 뿌리를 내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50여명의 한인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조 상임고문의 강연에 앞서 장 평통회장의 인사말, 김 한인회장과 김항경 뉴욕총영사의 축사가 있었다.
한편 조 상임고문은 강연을 마친 뒤 장 평통회장에게 ‘민주개혁통일’, 김 한인회장에게 ‘대해불기청탁’이 쓰여진 휘장을 각각 전달했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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