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터박군, CUNY 올해의 투수상, MVP 차지
’메이저리그가 눈앞에 보인다.’
한인 2세인 피터 박(한국명 박상호·22)군은 지난 16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CUNY 야구선수권대회에서 팀에 첫 우승을 안기며 대회 MVP와 CUNY의 ‘올해의 투수상’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했다.
왼손잡이 투수인 박군은 2001년 시즌 통산 7승3패, 방어율 3.03의 좋은 성적을 올렸으며 오는 6월1일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6살때부터 야구를 시작한 박군은 대학 시절 마지막 대회에서 팀에 우승을 안긴 뒤 "뭐라고 말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고 말했다.
브루클린의 제이베리언고교를 거쳐 현재 마케팅을 전공하고 있으며 평균 3.34의 학점을 기록, 운동과 학업에 모두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다.
아버지 박규선씨와 어머니 전정순씨 사이의 2남1녀 중 장남으로 책임감과 투지가 어릴적부터 뛰어났다. 동생인 토마스 박군도 현재 NYIT에서 투수로 활약하는 야구 가족이다.
박찬호(LA 다저스)와 로저 클레멘스(뉴욕 양키스)를 좋아한다는 박군은 "메이저리그에 꼭 진출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